요즘 새로운 전자기기가 등장할 때마다 그와 관련된 신종 질병도 나타나고 있다.
30년 전 소니 워크맨이 등장한 뒤 헤드폰 과도 사용으로 청력장애가 생길 수 있음을 알게 됐다.
그렇다면 첨단 전자기기와 관련된 질병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하이테크 질병 몇 가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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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골신경압박증후군=팔꿈치를 구부린 채 오랫동안 휴대전화로 통화하면 척골신경압박증후군에 걸리기 쉽다. 그러면 팔 힘이 약해져 병 뚜껑 열기, 타이핑, 글쓰기, 악기 연주가 어려워진다.
전문의들은 휴대전화를 장시간 사용할 때 왼손·오른손으로 자주 바꿔가며 통화하라고 권했다.
◆반복사용스트레스증후군(RSI)=지난 10년 사이 RSI로 고통 받는 아동이 40% 증가했다.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 기능을 지나치게 사용한 탓이다.
휴대전화나 비디오 게임기 버튼을 과도하게 누르다 보면 엄지 관절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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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니(Wii Knee)=닌텐도의 위로 가상공간에서 테니스·볼링·에어로빅·훌라후프 등을 즐길 수 있다. 그 결과 독특한 질병이 생기기도 한다.
그 가운데 하나가 무리한 움직임으로 무릎이 쑤시는 이른바 '위 니'다. 전문가들은 준비운동부터 할 것을 권했다.
◆위 숄더(Wii Shoulder)=하루 종일 게임기 콘솔을 붙들고 놓지 않는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근 골격 손상이다. 이는 18개월 전 영국 왕립 슈루즈버리 병원의 소아과 전문의인 앤드루 콜리 박사가 처음 확인했다.
처방은 2주 동안 게임을 금하는 것이다. 그러면 언제 그랬냐는 듯 고통은 사라진다.
◆땀샘염=비디오 게임을 과도하게 하다 보면 손에 붉은 병변이 생기는 땀샘염으로 고통 받기도 한다. 스위스 제네바 대학 병원의 피부과 전문의인 베루츠 카스라에 박사는 "백혈구가 땀샘을 공격해 생기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어느 12세 환자의 경우 게임을 금했더니 증상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불임=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생식연구소는 미국·유럽과 달리 휴대전화가 그리 보편화하지 않은 인도의 남성들을 조사해봤다.
그 결과 휴대전화를 하루 4시간 이상 사용하는 남성의 경우 전혀 사용하지 않는 남성에 비해 정자 수가 적었다.
◆마우스 숄더(Mouse Shoulder)=바르지 못한 자세로 컴퓨터 마우스를 사용하면 등 한가운데나 어깨 밑 근육이 파열될 수 있다. 치유법은 올바른 자세로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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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병=헤드폰으로 장시간 음악을 들으면 그러지 않는 사람보다 귀에 박테리아가 서식할 확률이 수천 배나 높다.
요즘 흔히들 사용하는 버드이어폰은 귀를 아예 막아버려 박테리아가 살기 좋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 조성된다. 이는 귀앓이로 악화할 수 있다.
이어폰을 다른 사람과 함께 쓰는 것은 금물이다.
MP3 소지자가 하루 1시간 이상 음악을 들으면 이들 가운데 최고 10%는 청각장애로 고통 받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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