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해외시장개척단, 수출 견인차 역할

러시아 93만달러, 중국 남부 201만달러 수출계약 추진

충청남도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개척키 위해 운영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이 충남지역의 수출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충남도는 최근 러시아와 중국지역에 대한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한 결과 참가업체 15곳 중 7개 기업이 294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5~30일 시장개척단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에서 100여건에 이르는 수출상담을 했다.

이들 기업은 주로 조립식 건축자재, 산화철 안료, 구강 세정제 등 생활용품, 굴삭기부품 생산업체 등으로 이 지역에서 93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이뤄가고 있다.

또 이달 1~6일 중국 남부의 우한과 청두 지역에선 고려 홍삼제품, 산화철 안료, 목욕용품 및 화장품생산기업 등이 수출상담을 벌여 201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한편 충남도는 현재 ▲미국, 캐나다 대상 북미 시장개척단(9월) ▲브라질, 아르헨티나 대상 남미 시장개척단(10월)에 참가희망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이어 ▲동남아 시장개척단(11월) ▲중화권 시장개척단(12월) ▲중동·아프리카 시장개척단(가을)도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 수출지원팀(☎042∼251∼2321)에 문의하면 된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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