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비밀옥새는 어디에 있을까?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SBS '뉴스추적' 취재진이 국새를 관리했던 옛 관료들을 만나 옥새의 의미와 사라진 비밀옥새의 마지막 흔적을 추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사진으로만 전해지던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황제어새'(皇帝御璽)가 발견됐다.

거북이 모양의 손잡이가 달린 이 비밀 옥새는 현존하는 유일한 대한제국의 국새로 국립고궁박물관이 지난해 12월 재미교포로 부터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제어새'는 고종황제가 일본의 침략이 본격화되는 대한제국 시기에 러시아·이탈리아 등 각국에 일본을 견제하고 대한제국의 지지를 요청하는 친서 전달을 위해 제작하고 비밀리에 사용했던 인장이다.

고종황제는 이 어새 외에도 또 다른 비밀옥새를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BS 취재진은 1910년 한일 강제합병 당시 자취를 감춘 뒤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제2 어새의 행방을 추적한다. 10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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