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차효과 확대..'매수'

NH투자증권은 9일 기아차에 대해 신차효과가 국내에서 해외로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안상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국내 시장 신차효과가 해외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올 2월 미국에 출시한 소울이 판매 3개월 만에 글로벌 최대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의 'Scion xB'를 추월,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6월에 출시된 포르테,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포르테쿠페 및 쏘렌토R의 판매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안 애널리스트는 "내수 시장 점유율 30%대 유지가 전망된다"면서 "지난 2000년 28%였던 국내 시장 시장점유율(M/S)이 2007년에는 21%까지 하락했었으며 이는 원화 강세와 더불어 수익 구조 악화의 원인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포르테, 소울이 연속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올해에는 모닝LPI, 쏘렌토R이 신차효과를 이어가면서 내수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내수 판매 강세는 국내와 수출 매출 비중의 변화를 가져와 수익 구조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자동차 산업 업황도 회복되고 있다"며 "각국 정부의 자동차 산업 부양책에 힘입어 침체에 빠져있던 자동차 산업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국내 시장 신차 판매는 지난 5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반전됐고 글로벌 자동차 판매도 5월부터 탄력적으로 감소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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