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상품가격 하락으로 내림세 지속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상품 및 에너지 가격 하락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22시 56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89포인트(1.15%) 하락한 8662.24를, S&P500지수는 9.79포인트(1.04%) 떨어진 930.30을, 나스닥지수는 23.96포인트(1.30%) 내린1825.46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 코퍼&골드는 구리와 금 가격 인하로 2.2% 하락세를 기록 중이고 엑손모빌, 셰브론과 같은 대형 정유사들도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맥도날드의 경우 환율로 인해 순익에 타격이 발생하리라는 전망을 내놓은 뒤 3% 떨어졌다.

취리히 소재 클라리덴의 그레저 마스트 전략가는 "주가는 많이 올랐지만 경제 지표는 여전히 취약하다"며 "기업 이익 성장세가 나타날 때까지 관망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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