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中 사회공헌활동에 10만위안 기부

락앤락(대표 김준일)은 지난 1일 중국 아동절을 맞아 중국 전 직영점에서 당일 판매한 금액 10만위안(RMB, 약 1800만원)을 상해시 희망공정재단에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희망공정'은 낙후된 시골 지역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 중국정부가 시행하는 자선교육 활동의 명칭.

락앤락은 2005년부터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인 '희망공정행사'를 통해 모두 18만위안을 기부했으며, 특히 작년 5월 발생한 쓰촨성 지진 이후 이 지역 학교들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달 26일에는 북경 희망공정복지센터에 불우아동들이 머물며 의료 및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락앤락 러브하우스'를 설립하고, 물병과 리빙박스 등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안병국 락앤락 중국영업총괄 상무는 "락앤락이 국내 중소기업에서 전세계 104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거시적인 안목으로 미래 핵심 자원에 집중 투자한 결과"라면서 "소외된 아동들을 지역 사회로 끌어안고 돌보는 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락앤락은 2004년 중국 상해지사를 시작으로 주요 지역에 모두 12개의 지사를 두고 있으며 산동성의 위해 만산공장과 강소성 소주공장을 운영하는 등 지난 5년간 중국시장에서만 90배 이상 성장해 왔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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