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신종 불공정거래 잡아라'

올해 안에 '신시장 감시모델' 구축 마무리

한국거래소(KRX)가 신종 불공정거래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신시장 감시모델'구축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일 날로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신종 불공정거래에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 '신시장 감시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안이 확정돼 현재 모델 개발이 진행중이다.

'신시장 감시모델'을 통해 그동안 예방조치-시장경보-조회공시 등 사안별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시장감시 기준이 통합된다. 불공정거래 적발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감시기법과 불공정거래 추출을 위해 호가 및 체결상황을 그래픽으로 재현하는 기법도 도입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신시장 감시모델 구축 이후 시장감시 전문지식 관리를 담당하는 별도의 전담 내부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내년까지 시장감시 지식경영체제를 확립해 '신시장 감시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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