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株, 공매도 영향 미미..혼조세

조선주가 공매도 부활조치에도 주가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며 혼조세다.

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조선대장주인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0.93% 내린 2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우중공업도 전일대비 4.21% 내리며 조선주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역시 각각 1.66%, 0.49% 내리며 동반 하락세다.

그러나 한진중공업과 두산중공업이 전거래일 대비 0.71%, 0.55%씩 오르며 선전 중이다.

현대미포조선도 전일 대비 0.36% 오르며 강보합세다.

조선주는 지난달 21일 비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허용조치가 발표된 이래 대차찬고가 급증하며 주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앞서 공매도가 시행됐던 지난해에도 조선주는 '대차잔고 증가 → 공매도 증가 → 해당 종목 주가 하락' 흐름을 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 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5월초까지 높은 수익률을 나타낸 조선주는 그 후 3주간 차익 실현 등에 따라 주가가 소폭 조정을 받은 상태"라며 "여기에 지난주 대차잔고가 증가함에 따라 이 물량이 6월부터 매도물량으로 유입될 경우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점쳐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 애널리스트는 "올 2분기부터 조선사들의 실적개선과 주가 조정으로 조선사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 크게 부각될 것"이라며 "특히 수주실적이 탁월할 종목은 오히려 주가상승이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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