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소매판매 빠르게 악화

유럽의 소매판매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 증가가 소비자들의 지갑을 닫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자체 지표인 유로지역의 소매판매는 4월 48.4에서 47.1로 악화됐다. 소매판매 지표는 지난해 6월 이후 줄곧 50선을 밑돌았다. 50선 이하는 경기위축 상태를 의미한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등장하고 있지만, 고용시장이 여전히 악화돼있는 만큼 실질적인 소비지출로는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닉 코니스 포티스 뱅크 이코니미스트는 "소비자들은 고용시장이 여전히 악화되고 있다는 악재성 뉴스에 직면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경제가 안정되고 점차 회복된다 하더라도 소비자들은 그다지 지갑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유럽연합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유로지역의 경기는 4%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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