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본증시는 자동차주와 배터리 관련주의 주도로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1% 오른 9451.39, 토픽스 지수는 0.3% 상승한 895.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일본의 4월 소매판매가 8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업체 실적 개선 전망과 일본 정부의 2차전지 사용 지원 발표로 상승 반전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96.58엔을 기록, 지난 19일 이후 가장 약세를 보이며 자동차업체 실적 전망을 끌어올렸다. 일본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는 2.7%, 혼다는 2.4% 상승했다.
일본 정부가 가정에서의 2차전지 사용량을 늘리기 위한 안전규정 통일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배터리 관련주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2차전지 제조업체인 산요전기는 5.24% 뛰어올랐다.
스미토모 오사카 시멘트는 배터리 양극에 사용되는 물질생산을 위한 장비에 투자한다는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보도로 8.45% 급등했다.
신킨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수석 펀드매니저는 “일부 투자자들이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하려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민주당 의원인 후루카와 모토히사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흡연을 줄이기 위해 담배세를 올려야 한다고 말하면서 재팬타바코는 6.87% 급락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일본의 4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하면서 8개월째 감소했다고 발표, 일본의 유니백화점은 3.35% 하락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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