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소식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재부각으로 주식시장이 맥을 못추고 있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까지 겹쳐 향후 증시의 추가 조정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지금 주식을 사야될까, 팔아야될까.
최재원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국내증시가 조정국면으로 바로 진입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추가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크게 매력적이지 못하지만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라"고 조언했다.
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연말대비 현재 22%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60% 넘게 올랐다. 3월부터 시작된 국내증시의 상승랠리가 마감되고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됐다면 코스닥 시장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최 애널리스트는 "아직까지 코스닥 지수 조정이 시작됐다고 보기 힘들며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도 조정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주식시장의 불안 요소로 떠오른 외국인 투자가의 대규모 선물매도 역시 증시 조정 시그널로 해석하기 힘들다.
최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은 지난 3월 만기 당시 2만7000 계약이 넘는 선물 매도 포지션을 나타냈으나 증시는 오히려 크게 반등했었다"며 "외국인이 꼭 옳다고 볼 수 없으며 외국인의 선물매도 포지션 전환을 반드시 증시조절 시그널로 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최 애널리스트는 "현재 국내 증시가 조정국면으로 진입했다고 보기 힘든 만큼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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