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월 기존주택매매가 2.9% 증가하며 예상을 웃돌았다.
미 부동산중개협회(NAR)은 27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기존 주택매매가 468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월 수정치인 455만건에서 2.9% 증가한 수치다.
4월 기존주택매매는 블룸버그의 조사치 466만건을 웃돌았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는 3.5% 감소했다.
그러나 4월 기존주택 중간 매매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5% 하락해 사상 두 번째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장에 나와있는 주택 매물은 4월에 8.8% 증가한 397만채에 달했다. NAR은 현재의 판매 추세를 감안할 때 이같은 매물을 소진하는 데는 10.2개월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3월에는 9.6개월이었다.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모기지 금리와 세제 혜택, 떨어진 가격이 수요를 부추겼으며 이는 재고 감소로 이어졌다. 이같은 매매 증가는 부동산 가치 하락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마이어 바클레이스 캐피털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구매 여건이 좋아지면서 잠재적인 주택 구매자들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우리는 주택매매가 안정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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