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좀 주소' 류현경 "악착같이 연습하고 연기했다"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악착같이 연습하고 연기했다."

배우 류현경이 2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물 좀 주소'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류현경은 자신이 맡은 곽선주 캐릭터에 대해 "악착같이 사는 미혼모다"라고 정의한 뒤 "내레이터모델, 유흥업소 도우미, 발레, 가수에 엄마 역할까지 여러가지 일을 하는데 그런 일들이 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들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끼가 있어서 하는게 아니라 살기 위해서 하는 일이라 나도 짧은 기간동안 그런 일들에 대해 악착같이 연습했다. 그래서 그런지 잘한다는 느낌보다는 생활인같은 느낌이 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달 4일 개봉하는 영화 '물 좀 주소'는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오아시스'의 조감독을 거친 홍현기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상하이 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추심회사에 다니는 노총각 구창식(이두일 분)과 스물 두 살 싱글망 채무자 곽선주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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