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美 임상승인 연구비 지원받아

바이로메드(가 보건복지가족부의 2009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개발중인 신약의 임상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연구개발과제명은 '신형 간세포성장인자 유전자(HGF)를 이용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VM202-DPN)의 미국 임상 1·2상 개발'이며, 총 24억원 규모이다.

회사측은 VM202-DPN 과제 선정은 바이로메드가 그동안 국내 바이오 신약 개발 업체로서는 선도적으로 미국에서 많은 임상 경험을 축적해 온 것과, 이미 지난 3월에 미국 FDA로부터 본 과제에 대한 임상 승인을 받은 점이 높게 평가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 환자의 60~70%에서 발생하는 주요 합병증이며, 전 세계적으로 최대 1억 4,300만명이 이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병의 치료제는 현재까지 개발된 적이 없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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