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가정의 날(FamilyDay) 맞아 이웃과 사랑 나눠

경제적 어려움 겪는 18가구에 직원 성금모아 전달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7일 패밀리데이(Family Day)를 맞아 주변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따뜻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직원들이 올 초부터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

구는 동별 1가구씩 총 18가구를 선정해 소정의 금액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구는 그동안 직원들이 가족들과 Family Day를 보내면서 함께 한 추억이 담긴 사진과 사연도 공모한다.

또 이해식 구청장이 Family Day를 맞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서한문도 각 가정으로 띄울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직원들이 이 날 만큼은 가족들과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함께 보내며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더 나아가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과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8월부터 고유가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하고 직원들에게 가족친화의 시간을 마련해준다는 취지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 'Family Day'로 지정해 정시 퇴근을 독려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