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 거래대금 사상 '최대'

25일 코스피200선물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200선물은 45조7809억원을 기록, 종전 최대거래대금인 45조4198억원(2008년3월13일)을 넘어섰다.

특히 외국인의 급격한 매매전환이 선물거래 급증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이날 오전 11시경 약 22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북핵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약 340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후 장이 끝난 후약 430억을 다시 순매수하며 거래대금 증가에 기여했다.

또한 코스피200선물거래량도 51만7485계약을 기록, 올해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12월11일 53만7181계약을 기록, 거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선물 거래대금 급증은 오전 북한 핵실험 소식으로 가격 급등락에 의한 거래가 증가하는 한편 최근 시장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거래단가가 상승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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