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에 ‘로봇랜드’ 들어선다

내년 상반기 착공... 2012년 개장 예정

인천시 청라경제자유구역에 오는 2012년까지 ‘로봇랜드(주제:Fun & Fantasy with Robot)’가 조성된다.

인천 로봇랜드 조성지역은 청라경제자유구역 5블록으로 지난 2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정 승인을 받은 곳이다.

40층 높이(111m)의 ‘로봇태권브이 타워’가 상징물로 들어설 ’로봇랜드‘에는 유비쿼터스 환경에 체험위주의 놀이시설과 함께 로봇과 관련된 산·학·연이 연계한 신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로봇랜드’ 조성에 드는 총 사업비는 7천 846억원으로 국비와 시비가 1천 190억원, 공공기관과 민간, 외국자본을 합쳐 6천 656억원이다.

용역 업체 공모에 들어간 인천시는 다음 달에 업체 선정을 끝내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나오는 내년 3월경에 정부의 승인을 거쳐 상반기 중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천시는 ‘로봇랜드’ 법인설립 준비단을 구성해 로봇랜드 SPC 설립 등을 위한 주주간협약서(안) 작성과 로봇랜드 사업화 방안 용역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로봇태권브이’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로봇랜드의 상징적 브랜드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라영철 기자 eli7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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