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추진본부장 "강 중심 지역발전 위해 사업 추진"


"하수처리시설을 정비, 오염원 관리를 강화해 수질을 2급수로 개선해 강 중심의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4대강살리기 마스터 플랜 공청회'에서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본부장이 이같이 말했다.

이번 공청회는 4대강살리기 사업계획과 재원조달 방법을 주요 내용으로 4대강살리기추진본부가 주최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했다.

심 본부장은 "앞으로 가뭄과 홍수, 기후변화에 따른 물문제가 커지리라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물위기를 선제적 으로 대응하고 레저, 관광사업을 육성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심 본부장은 이어 "그동안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서는 지난 5월 7일부터 19일까지 시도 별로 지역설명회를 통회 지역의견을 수렴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앞으로 중소규모 다목적댐, 농업용 저수지 등을 만들고 노후제방을 보강할 계획"이라며 "하수처리시설을 정비해 오염원 관리를 강화하고 수질2급수로 개선 강 중심의 지역발전을 위해 자전거길 조성, 옛뱃길 복원 등 문화관광사업로서의 계획도 마련했다"고 지금까지 추진된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조용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조용주 원장은 "4대강살리기 사업은 현재 우리의 세대만을 위하여 추진하는 단편적인 사업이 아닌 후손들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녹색사업으로 최우선하고 있다"고 4대강살리기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4대강살리기 사업은 친수와 친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사업으로 문화예술 관광, 기후변화에 대비한 첨단지식을 부여한 하천을 고려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500~600명의 국토부, 환경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 및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행사시작 전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묵념의 시간을 짧게 가졌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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