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5월 어린이 행사 풍성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5월 어린이 달을 맞아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1일 구의2동주민센터는 '제1회 고구려 꿈나무 피카소 미술대회'를 열었다.

‘고구려와 아차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대회에는 지역내 어린이집 원생 80여명과 학부모 70여명 등 150여명이 참석, 고구려와 아차산을 도화지에 그려냈다.

이헌형 구의2동장은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어 고구려와 아차산에 관해 잘 알지는 못했지만 이 미술대회를 계기로 고구려 역사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림을 그리고 난 뒤 어린이들은 친구들 얼굴에 이쁜 그림을 서로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을 해보며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광장동주민센터(동장 길병주)는 지역내 유치원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곤충체험과 연만들기 교실'을 열었다.

어린이 곤충체험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돼 곤충표본과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등 살아있는 곤충, 나비, 야생화 등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가오리연 등 전통 연만들기 시간도 마련해 행사를 다채롭게 꾸몄다.

이 행사는 광장동주민자치위원회와 광장동새마을문고가 공동 주관, 도심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곤충과 나비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연을 직접 만들며 선조들의 전통놀이를 체험해보는 계기가 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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