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10선 등락..안정적 흐름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상승 이끌어...의약주 강세 눈길

코스피 지수가 1410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일본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하는 모습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저녁 미국 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하는 만큼 약세를 지속하는 미 증시의 부정적인 영향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금융시장의 안정을 이끄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53포인트(0.61%) 오른 1412.2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8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0억원, 380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3100계약 가량을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프로그램 매물이 소폭 출회중이다. 현재 18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유지중이다.
의료정밀(6.05%)과 운수장비(2.27%), 유통업(2.04%)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은행(-1.58%)과 금융업(-0.79%), 증권(-0.41%)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8%) 오른 55만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0.88%), SK텔레콤(2.55%), 현대차(2.33%)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인 반면 한국전력(-0.33%)과 KB금융(-0.88%), 신한지주(-1.71%)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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