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뚜렷한 하향 트렌드..94엔대<민나노FX>

이번주 엔·달러 환율이 하향 트렌드로 들어가는 분위기가 뚜렷해지면서 저점을 테스트하는 장세가 될 것이라고 민나노FX가 전망했다.

일본FX회사인 민나노FX는 25일 지난주는 주초에 한때 96엔대 중반까지 회복했지만 미국채 등급 하락설이 돌면서 달러매도가 확산돼 약 2개월만에 93엔대를 찍었다"며 "다시 이후 94엔대를 유지했지만 하향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동평균선에서는 가격이 5일이평선을 밑돈 상태가 된 점과 25일 이동평균선과 75일 이동평균선이 데드크로스가 된 점을 감안할 때 다시금 달러약세를 시야에 둘 필요가 있어보인다고 민나노FX는 설명했다.

아울러 25일간의 볼린저밴드에서 볼 경우에도 엔·달러 환율은 하락쪽으로 -2σ와 -1σ 사이에서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달러가 급반등해 -1σ로 상승하는 등 저항을 깨뜨리지 않는 한 완만한 달러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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