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230원 지지력 테스트할 듯<삼성선물>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의 초약세 흐름 속에 1230원 지지력을 확인할 수 있을 지 주목되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삼성선물이 전망했다.

전승지연구원은 25일 "미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주요 지지선을 하향 돌파하며 초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GM의 파산 가능성이 이에 제동을 걸어줄 지가 주목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 전 대통령 서거는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이긴 하나 방향성을 바꿀 수 있는 재료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당국의 개입 가능성 등은 지난 주에 이어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주 한국은행은 일부 외신들의 한은의 달러 매입개입에 대한 보도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주 28일에는 4월 국제수지 발표가 예정돼 있어 GM의 파산 여부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모멘텀을 제시해 줄 수 있을 지 주목되며 서울 환시는 1230원 지지력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주 예상범위는 1220원~1270원.

아울러 전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달러화의 초약세 속 하락 압력 예상되는 가운데 1230원 지지력 테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25.0원~1250.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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