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전대통령 서거] 정부, 전국에 분향소 설치(종합)

행정안전부는 24일 전국에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달곤 행안부 장관은 이날 도렴동 정부청사에서 있은 브리핑에서 "유족과 협의해 분향소를 서울 지역에 다수 설치하고 지방자치단체에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분향소를 24일 밤까지 설치를 끝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25일 오전 7시부터 서울역 시계탑과 시립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분향소가 운영된다.

아울러 성북구청(동북권), 서대문구청(서북권), 구로구청(서남권), 강동구청(동남권) 등 4개의 분향소를 만든다.

또 이 장관은 "재외공관에서도 분향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장관은 "내일 오전 9시 국무총리를 비롯한 모든 국무위원이 서울역사박물관 분향소에 분향을 한다"며 "국무위원들이 개별적으로도 봉하 마을에서 분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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