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교육협회, '경제교육 주관기관' 지정

기획재정부는 22일 사단법인 ‘한국경제교육협회’를 경제교육 주관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경제교육 주관기관’ 지정은 지난 2월 제정된 ‘경제교육지원법’에 따라 경제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단체들을 구성원으로 하고, 향후 청소년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을 기회`추진할 수 있는 여건과 능력을 갖춘 법인을 선정하는 것으로, 3년 단위로 재지정이 가능하다.

이번에 경제교육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경제교육협회는 앞으로 경제교육지원법이 규정하고 있는 ▲경제교육 기반 조성 및 경제교육단체의 상호협력`조정 ▲경제교육 지원 등의 관련 업무와 함께 ▲경제교육 실태 및 의식조사 ▲경제이해력 평가 인증 시험 지원 ▲교재 개발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활용 ▲경제교육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 정부위탁사업을 수행하며 “앞으로 민간 경제교육의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재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한국경제교육협회엔 현재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 경제단체와 은행연합회 등 금융단체, 한국경제학회 등 교육단체, 그리고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민·관의 20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황영기 KB지주 회장이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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