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경기회복 불안감으로 2600선 붕괴

22일 중국증시는 2600선이 무너지면서 하락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02포인트(0.5%) 하락한 2597.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이번주에 1.9% 떨어지면서 5월들어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증시는 리커창 상무부총리의 “중국 경제가 매우 불확실한 상태”라는 발언이 악재로 작용했다.

리커창 상무부총리의 발언과 구리가격의 하락으로 장시구리는 0.47%, 퉁링유색금속은 0.74% 하락했다.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중국 최대 석탄 생산업체 신화에너지는 2.06%, 중국석탄에너지는 3.15% 하락했다. 21일 6월물 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1.6% 떨어진 61.05달러에 거래됐다.

HSBC진트러스트자산운용의 옌지 펀드매니저는 “해외수요가 회복되지 않아 경제회복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며 “올해들어 나타난던 증시랠리를 계속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쑨 차오 중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이 기대만큼 빠르지 않을 것"이라며 "주식가격이 여전히 높기때문에 투자시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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