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4' 개봉일 27만명,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하 터미네이터)이 지난 21일 개봉해 하루만에 533개 스크린에서 전국관객 27만명을 모아 2009년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30일 개봉해 올해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거둔 '박쥐'의 17만 8000 명을 앞서는 기록이다.

또 '터미네이터'는 극장들의 추가 요청에 힘 입어 주말부터는 스크린 수가 확대돼 본격적인 관객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때문에 배급사 관계자는 "오프닝 스코어를 봤을 때 개봉 첫 주 목~일요일까지 4일간 2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터미네이터'는 개봉 전 영진위 통합전산망 점유율이 70%를 넘기면서 올해 최고의 사전예매율을 기록했고, 전 예매사이트 1위 석권의 기록을 세웠을 뿐 아니라 2위와도 60~70% 이상의 격차를 보인 바 있다.

'터미네이터'는 '심판의 날' 이후 처참하게 파괴된 2018년 지구, 존 코너(크리스찬 베일)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터미네이터 기계군단이 인류의 운명을 걸고 벌이는 최후의 전쟁을 그린 최강 블록버스터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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