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트리온, 시총 2조원 처음 돌파

셀트리온이 22일 처음으로 시가총액 2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600원(3.28%) 오른 1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2조315억원을 기록, 2위인 태웅(1조7673억원)과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

유가증권시장의 제약업종 대장주인 유한양행(1조8370억원)을 제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 대행(CMO) 분야의 경쟁력이 부각되며 고속 성장 중이다.

특히 셀트리온은 위탁경영 중인 코디너스를 통해 국내제약사를 인수하는 등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일 코디너스는 한서제약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코디너스는 지난해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모든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유통 및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코디너스 경영진의 구속으로 셀트리온은 위탁경영을 선언, 서정진 대표와 김형기 부사장 등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셀트리온으로의 피인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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