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보험 3사 시너지 창출 '시동'

대생-손보-제일화재 금융네트워크 첫 통합교육 실시
 
 
한화그룹의 보험계열 3사가 최초로 통합교육을 진행하는 등 통합 시너지 창출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그룹의 비전 공유와 함께 형성된 금융네트워크의 시너지를 한층 높이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 등 한화그룹 계열의 보험3사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경기도 가평 소재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통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부ㆍ차장급 직원들로, 한화손해보험 150명, 제일화재 214명, 대한생명 627명 등 총 990여명에 이르는 규모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현재 구축돼 있는 금융네트워크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한화그룹의 가치 공유를 통한 소속감과 일체감을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제일화재의 그룹 편입으로 보험3사 모두가 참여한 첫 통합 교육이다"고 말했다.
 
교육 과정은 첫단계로 '고급관리자 리더십과정'으로 RM와 BM을 제외한 부ㆍ차장급 직원이 교육을 받게되며 총 2박 3일에 걸쳐 6차례의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별도로 '영업관리자 리더십과정'을 마련, 영업점포장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총 4차례에 걸쳐 한화그룹의 가치 실천, 비전 공유, 시너지 리더십 그리고 Great Challenge 2011(비상경영 계획) 이해 및 액션 플랜 수립 등을 교육 받는다.
 
또한 이들 3사 조직들은 오는 22일 열리는 한화이글스의 야구경기에 참석해 합동응원을 통한 일체감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야구관람에는 한화손보와 제일화재 양사 대표이사는 물론 양사 직원 총 2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금융계열사(5개사) 신입사원에 대해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공동 교육도 진행하기도 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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