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한예종, 예고된 정기감사일 뿐"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표적감사' 논란과 관련해 "예고된 정기적인 감사"라면서 "그런 부분으로 자꾸 얘기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오해가 생길수는 있겠지만 저희 입장에서 절대 그런게 아니다"며 "사실 저도 감사 결과를 얼마 전에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예종은 저희 부처에 의해 만들어진 학교이고 그동안 정말 많은 영재들이 키워졌다"며 "학교의 어려운 부분들을 빨리 해결해 학생들이 더 잘 공부하고 좋은 예술영재로 클 수 있는 여건을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만들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유 장관은 쟁점 법안인 미디어 법안 중 신문방송 겸업을 둘러싼 여론 독과점 우려에 대해서도 "지금은 다양한 여론 창구를 갖고 있는 시대"라며 "여론이 독과점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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