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여배우 루시 고든, 파리 아파트서 목매 자살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영국의 여배우 루시 고든(Lucy Gordon)이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에서 사망한채 발견돼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해외 각종 매체들은 고든이 지난 20일 아침 파리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남자친구에게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은 고든의 29번째 생일을 이틀 앞둔 날이다. 프랑스의 한 신문에 따르면 당시 남자친구는 같은 아파트에서 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경찰 측은 일단 자살로 추정하고 있지만 타살일 가능성을 감안해 부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영화 '스파이더맨3'에서 리포터 역으로 출연해 국내에서도 알려진 고든은 지난 해 약물과용으로 사망한 히스 레저와도 2002년 '포 피더스(The Four Feathers)'라는 작품에서 함께 연기한 경험이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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