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800곳 산림병해충 진단 지원

산림청, 이달 하순부터 생활권 산림병해충진단 민간컨설팅제도 운영

산림청이 초등학교의 산림병해충진단 지원에 나선다.

산림청은 22일 도심지녹색공간을 대상으로 산림병해충 피해나무에 대한 ‘민간컨설팅제도’를 운영키로 하고 올해는 시범적으로 주요 지역의 초등학교 800곳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도심지녹지대에 생기는 산림병해충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을 제시, 병해충으로부터의 수목보호는 물론 쾌적하고 건강한 숲을 국민들에게 제공키 위한 ‘생활권 산림병해충진단 민간컨설팅’을 한다.

컨설팅은 올해 첫 도입되는 점을 감안, 산림병해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능력이 있는 전문업체(나무병원)가 있는 곳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 받아 800개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1차로 382개 교를 뽑았고 추가로 이날까지 해당 지역교육청을 통해 418개 교를 선착순 선정한다.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지역의 ‘나무병원’에서 해당 학교를 찾아가 피해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전을 발급, 제때 방제토록 할 계획이다.

추가진단을 원하는 학교는 이날까지 해당지역 교육청에 신청하면 계획범위 안에서 진단받을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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