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4월 재정적자 사상 최고..S&P는 전망 하향조정

영국의 4월 재정적자가 85억파운드(약 134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현지시간) 영국 국가통계청(ONS)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로 영국 정부는 지난 4월 85억파운드의 재정적자를 기록해 1993년 이후 월별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세수가 9.5% 감소하고 정부지출이 5.4% 증가한 것이 재정적자 폭을 확대시켰다.

이에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영국의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S&P는 영국의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규모에 육박하고 있다며 영국의 현 ‘AAA'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음을 예고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전날 보고서를 통해 영국 정부가 증세와 정부 지출 축소를 통해 재정안정성을 회복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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