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사평역, 발명테마역으로 탈바꿈

서울도시철도공사는 6호선 녹사평역을 세계 최초의 지하철 발명테마역으로 탈바꿈하고 22일 오전 개관식을 갖는다.

우선 공사는 한국대학발명협회와 공동으로 녹사평역 지하4층에 '발명아이디어 테마관'을 설치하게 된다.

이곳에는 발명 기업을 소개하는 발명기업 전시관, 주요 발명제품을 전시하는 발명품전시관 등 39개의 전시관이 들어선다.

또 녹색성장을 위한 아이디어 전시관과 100여명이 수강할 수 있는 세미나실 및 발명강의실, 국내외 발명가를 소개하는 명예의 전당 등으로 꾸며져 발명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발명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 학습관을 조성해 매월 다양한 주제로 국내 기업의 새로운 발명품을 전시하고, 발명 기업인의 강의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지하철역에 만든 발명테마관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게 되길 바란다"며 "발명에 대해 거리감을 없애고 생활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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