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방파제서 사고 잇따라

강원 강릉시 강릉항 북방파제에서 잇따른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은 구조됐다.
9일 오후 2시40분 강원 강릉시 강릉항 북방파제 350m 지점에서 한 남자가 떨어져 있는 것을 낚시객이 발견, 인근 병원으로 긴급이송됐으나 숨졌다.

앞서 오후 1시17분경에는 경북 포항시 구룡포 북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권모 씨의 딸(6)과 아들(5) 남매가 바다로 떨어졌다.

권 씨의 딸은 긴급출동한 해경에 의해 긴급 구조돼 목숨을 건졌으나 아들은 숨졌다.

해경은 함께 낚시를 하던 아이들이 갑자기 보이지 않아 신고했다는 권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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