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초등학생 불장난에 자동자 7대 불타

경기도 고양에서 초등학생들의 불장난으로 승용차 7대가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오후 3시 30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상가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나 승용차 7대가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제는 인근 초등학교 4학년인 A(9)군 등 3명이 준비물로 학교에 가지고 갔던 성냥으로 주차장에 있던 스티로폼에 불을 붙여 발생했다.

A군 등은 불길이 번지자 놀라 집으로 달아났다가 불장난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찍혀 부모와 함께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