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외봉사단 통합발대식 개최

정부는 7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국 해외봉사단 'World Friends Korea'의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는 그동안 외교부, 행안부, 교과부 등에서 개별적으로 파견·운영돼왔던 해외봉사단을 ‘World Friends Korea'라는 단일브랜드로 공식 통합, 성숙한 세계국가로서의 국가위상을 효율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것.

통합브랜드 ‘World Friends Korea'는 세계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힘이 되는 친구로서의 한국 해외봉사단 이미지를 표현한 것.

정부는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따뜻한 희망의 씨앗을 심어나가는 '세계의 친구 한국'이라는 국가 이미지를 제고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외교부 KOICA 봉사단, 행안부 인터넷해외봉사단, 교과부 대학생 봉사단원 300여명을 포함해 관계부처 장관 및 시행기관장, 주한외교사절단, 언론, 학계, 문화계 인사 등 약 480여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탤런트 박상원 씨와 봉사활동가 한비야 씨 등이 내빈자격으로 참석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된 봉사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세계 방방곳곳 오지에 파견되는 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개도국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진정한 친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