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전 아파트분양시장 풍성

학하 1000가구·도안 885가구…신탄진 재건축 아파트 등


대전지역의 5월 분양시장이 풍성하다.

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먼저 대전 학하지구에선 제일건설이 ‘오투그란데 미학’ 1000가구를 분양한다. 학하지구는 지난 3월 계룡건설이 ‘리슈빌 학의 뜰’을 분양, 청약대박을 낸 곳이다.

오투그란데 미학은 8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맞은편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13일부터 청약 접수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규모다.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118㎡형A 330가구 ▲118㎡형B 188가구 ▲128㎡형 302가구 ▲150㎡형 59가구 ▲151㎡형 121가구 등이다.

특히 오투그란데 미학은 5년간 양도소득세가 면제 되며 최근 재당첨금지 해제로 청약 3순위 지원이 2년 동안 제한 받지 않는다.

이 아파트는 고급아파트에 적용 되는 욕실 3개의 평면구조(118.43㎡, 119.33㎡)로 설계됐다. 2.4m의 높은 천장고와 가변형 벽체, 멀티룸도 자랑거리다.

대전 신탄진에선 신일건업이 대덕구 덕암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신일유토빌’ 견본주택을 15일 선보인다.

90~153㎡형 589가구 중 조합분을 뺀 314가구가 일반분양대상이며 22일부터 청약 받는다.

면적별로는 ▲90.74㎡형 64가구 ▲103.03㎡형 96가구 ▲109.57㎡형 249가구 ▲129.37㎡형 150가구 ▲153.04㎡형 30가구 등이다.

3.3㎡당 분양가는 평형에 따라 680만~740만 원대로 예상된다.

벤처기업들이 몰려 있는 대덕테크노밸리엔 처음으로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승화건설산업은 21일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맞은편에 ‘디티비안(DTVAN)’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이 오피스텔은 대전 유성구 관평동 롯데마트 대덕테크노밸리점 맞은편에 있어 위치도 좋다.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의 상가 7개와 오피우스(오피스+하우스) 520실로 이뤄져 있다.

모두 전용 50㎡형 미만의 소형으로 돼있어 입주는 물론 임대용으로도 알맞다.

디티비안은 대전에선 처음 선보이는 소형 2베이(Bay·거실과 안방 등 두 개 구조를 전면부에 배치한 정사각 형태) 구조와 전국에서 첫 적용된 복층평면구조로 설계됐다.

3.3㎡당 분양가는 평형에 따라 359만~430만 원으로 예상된다.

대전 도안지구 14블록엔 ㈜피데스개발의 ‘파렌하이트’가 885가구 분양된다.

모델하우스 문은 28일 충남대와 유성네거리 중간에서 연다.

파렌하이트는 ▲109㎡형 C 139가구·D 133가구 ▲111㎡형 B 429가구·E 40가구 ▲122㎡형 A 144가구 등으로 지상 12~25층 12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약 5%인 40가구는 전용면적 85㎡형(공급면적 111㎡형)에 방 2개만 배치한 게 특별공급된다.

분양가는 분양면적 기준 3.3㎡당 850만 원 밑으로 예상된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