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서류 국제택배가 전세계 2만원?"

한진택배는 유학준비생, 어학연수생의 서류 운송비용을 2만원으로 낮춘 국제택배 특화 서비스를 7일 개시했다.

이 서비스에 따르면 유학생 등이 유학신청서나 대학의 허가서류 접수 시 세계 어디로 보내더라도 건당 0.5kg 이내에 한해 국제 특송료가 2만원으로 고정된다. 기존 요금에 비해 10% 가량 싼 것이다.

한진은 또 우리카드와의 마케팅 제휴를 통해 교육문화 특화카드인 '知(지)카드' 회원 고객이 서류발송 시 1000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또 ‘미국 50개주 전역 3일내 배송’ 선언과 함께 프리미엄 국제택배 서비스도 선보인다. 한진 프리미엄 국제택배는 미국 50개주 전역에 대해 상품 접수 후 3일내 배송을 완료해 주는 서비스다. 만약 3일 초과시 운송료 전액을 환불해 준다.

지난해 출시한 이코노미 국제택배 서비스가 실속형 서비스라면 프리미엄 국제택배는 배송 경쟁력을 강화한 고품격 서비스다.

권기덕 한진 해외영업팀장은 “미국 무비자 시대가 열려 긴급한 서류나 소화물을 보내려는 고객의 이용 문의가 많아질 것"이라며 "미국 내 한진 자체 물류거점을 활용한 미국지역 특화서비스로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여 신속한 배송서비스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는 또 “국제 항공화물 수송분야 세계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과의 연계를 통해, 가격 경쟁력 있는 특화 서비스로 미국 50개주 전역을 3일안에 배송할 수 있는 물류체계를 완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운송상품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1588-1612)나 한진 홈페이지(www.hanjin.co.kr)를 통해 가능하다. 유학생이나 어학연수생 특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학생증을 제시해야 한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