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빅 스티프닝 연출

CRS 페이물량으로 상승중

IRS가 빅 스티프닝을 연출하고 있다. 옵쇼어 헤지펀드들이 커브 스티프닝으로 배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CRS도 한국물 CDS프리미엄 하락과 환율안정에 힘입어 페이물량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11시40분현재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가 5년물 이상에서 10bp 이상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IRS 10년이 전일비 13bp 상승한 3.73%를, 5년물이 전장대비 11bp 오른 3.47%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1년물은 5bp 상승한 2.81%를 기록중이다.

CRS도 3년이상 구간에서 20bp 가량 상승세다. CRS 1년물이 보합세인 0.10%인 반면 3년물이 전일비 30bp 상승한 0.50%를 5년물이 전장대비 5bp 오른 1.05%를 나타내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시장에 옵쇼어 헤지펀드들이 커브 스티프닝으로 들어오면서 5년 이상에서 10bp 이상 상승하는 등 빅 스티프닝을 연출하고 있다”며 “4월 한달간 국고채 랠리가 이어지면서 IRS가 플래트닝됐던 것이 되돌림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IRS커브가 최근 너무 플래트닝으로 쏠렸다. KTB커브나 미국채 커브를 비교해보면 2-5년의 경우 KTB가 100bp, 미국채가 99bp 인데 반해 IRS는 25bp에 불과하다”며 “전일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3.11%를 기록하는 등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도 있다”고 평가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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