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 1Q 실적호조..투자의견·목표가 ↑<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30일 LG파워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해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7400원에서 7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실적이 호전됐다"며 "매출액은 망 임대사업과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호조를 보인데다 신규 성장동력인 인터넷전화의 매출이 급증해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었고, 인터넷 전화 매출은 가입자수가 192.3% 늘어난데 힘입어 81.5%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은 전부문의 고른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전년동기대비 52.4% 증가했다"며 "4분기와 비교할 때 마케팅비용이 줄어 영업이익이 28억원에서 31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양 애널리스트는 "LG파워콤이 올해 가입자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가입자가 크게 증가하는 데다 하반기부터 인터넷 전화 부문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향후 2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14.1%, 4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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