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G,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목표가 ↑<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30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45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4.6%, 27.5% 증가한 583억원과 16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컨센서스대비 각각 6.4%, 16.8% 많았다"며 "웹보드 게임 매출이 성수기 영향 등으로 전분기대비 10.6% 증가했고, 스페셜포스, 피파온라인, 슬러거 등의 호조와 해외 매출 증가로 퍼블리싱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6.5% 늘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률은 퍼블리싱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지급수수료가 증가했고 인건비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 감소로 28%로 전분기대비 2.8%P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올해 해외 로열티 수입이 전년대비 6.6배인 648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최고동시접속자수가 120만명으로 늘었고, 피파온라인2, NBA스트리트 온라인 등의 해외 상용서비스가 연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1.7%, 11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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