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서울에서 4131가구 분양

2009년 4월 공동주택 분양실적 및 5월 분양예정

지난달 분양실적이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음달 분양예정물량도 30% 가량 줄어들어 경기 침체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국토해양부가 매월 25일 전국 시·군·구에서 조사해 제출한 분양 관련 자료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실적은 1만1397가구로 지난해(2만2855가구)대비 5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7114가구로 전년동월(1178만7000가구) 대비 60% 수준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중 경기도가 4897가구로 69%를 분양하고, 비수도권에서는 경상북도가 1746가구로 41%이며, 전라남도 885가구, 경상남도 707가구 순으로 분양했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4306가구, 임대주택 7001가구, 재건축·재개발 조합 등 90가구가 분양됐다.

4월까지 누계실적은 3만2032가구로 지난해(9만4819가구)대비 34% 수준(지자체 제출자료 취합)으로 조사됐다.

또한 다음달 분양예정 물량은 2만5673가구로 수도권 1만9133가구, 비수도권 6540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총 4131가구로 상계장암지구 1,2단지(노원구 상계동)조합·일반 분양 물량, 은평2지구 2,3단지(은평구 진관동) 임대아파트 물량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1만2498가구, 임대주택 8963가구, 재건축·재개발 등 조합주택 4212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5 "5월 분양계획은 분양업체의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며 "발표된 수치의 50~70&정도가 실질적으로 분양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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