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선물매수세 여전, 현물도 매수?
채권시장이 소폭 조정(금리상승, 가격하락)으로 마감했다.
그렇다고 강세장이 꺾인 것은 아니다.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부담스러운 가운데 공방정도가 이어진 셈이다.
2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전 구간에서 1bp~2bp 가량 상승했다. 커브 또한 변동이 거의 없었다. 오전장중 국고채 10년물이 강세를 연출하기도 했지만 막판 여타구간과 비슷한 수준까지 조정을 받았다.
국고채 3년 8-6은 전일비 2bp 상승한 3.51%를 기록했다. 8-3은 비교적 강세를 기록하며 전일대비 오히려 1bp 하락한 3.28%로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 9-1은 전장대비 1bp 오른 4.06%로 장을 마쳤다. 장기물인 국고채 10년물 8-5와 20년물 8-2도 나란히 전일비 1bp 씩 올라 각각 4.56%와 4.92%로 나타났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최근 많이 좁혀진 3-5년 스프레드 때문에 5년 팔고 3년 사는 교체거래가 많이 등장했다”며 “국고 3년이 국고 5년보다 강한 장세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박춘식 KB투자증권 부장은 “전반적으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국고채 수요가 많았다”며 “금일은 자연적인 조정장이었지만 외인들의 선물 순매수가 멈추지 않는한 국내기관들의 부담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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