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올해 러시아 경제성장 -6.5%'

씨티그룹이 29일 올해 러시아 경제가 최소 6.5% 위축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씨티그룹이 당초 예상했던 -3% 성장에서 크게 악화된 전망이다.

이날 씨티그룹의 엘리나 리바코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내고 "자본유입 하락와 수출 급감 등으로 러시아 경제가 '복합적인 충격'을 직면할 것"이라며 "정부가 은행 자산 개편을 신속하게 하지 않을 경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내년에도 별반 다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해 유가가 배럴당 최소 100달러대로 오르고 내년에 87달러대를 형성하지 않는다면 러시아재정은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루블화는 하향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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