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실습작품 '남매의 집', 칸 단편경쟁부문 초청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한국영화아카데미 25기 실습작품인 조성희 감독의 단편 '남매의 집'이 62회 칸국제영화제 학생 단편 경쟁부문인 '씨네파운데이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영화진흥위원회가 28일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7일 칸영화제 집행위원회가 공개한 씨네파운데이션 초청작에 '남매의 집'이 포함됐다.

'남매의 집'은 스스로 반지하방에 갇혀 사는 오누이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침입자의 위협을 그려내고 있는 영화로 ‘알지못함’에서 오는 인간의 공포와 불안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칸영화제뿐만 아니라 오는 30일 개막하는 10회 전주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됐다.

1998년에 만들어진 씨네파운데이션 부문은 해마다 전세계 학생 제작 영화 중 15~20편 정도의 중·단편을 초청하는 칸영화제 공식 초청 프로그램중의 하나로 초청작 중 3편이 우수작품으로 수상한다.

지난 2006년 59회 칸영화제 씨네파운데부문에서 한국영화아카데미 22기 실습작품인 홍성훈 감독의 '만남'이 3등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61회 칸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아카데미 24기 실습작품인 단편 애니메이션 '스탑'(연출 박재옥)이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박찬욱 감독의 '박쥐', 봉준호 감독의 '마더',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 독립영화 '허수아비들의 땅' '6시간' '먼지아이' 등이 62회 칸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남매의 집'이 공식 초청작에 이름을 올려 한국 영화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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