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日닛케이 소폭상승..中2400 사수 안간힘

中·日 철강주 동반 하락

기업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면서 28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과 중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엇갈린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중국 증시는 2400선 사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다이와 증권의 미야자와 가즈키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신호를 보여주지 못한 기업은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증시는 이틀째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8.51포인트(0.44%) 상승한 8764.8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99포인트(0.12%) 오른 834.0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동일본 여객 철도는 이달 30일부터 한달간 300억엔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힌 뒤 5.87% 급등했다.

혼다는 인도 히로 그룹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발표한뒤 1.69% 상승했다. 혼다와 히로 그룹은 인도에서 히로혼다라는 이름의 합작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히로혼다는 인도 최대 오토바이 제조업체다.

돼지독감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제약주의 강세도 여전했다. 전날 14% 폭등했던 츄가이 제약은 피로감도 없이 4.34% 급등했다. 다케다 약품공업도 2.03% 동반상승했다.

회계연도 손실을 발표한 엘피다 메모리(-7.03%)와 어드반테스트(-0.39%)는 나란히 하락했다.

JFE 홀딩스(-3.74%) 신일본제철(-1.45%) 등 철강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US스틸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중국 증시는 약보합세다. 0.9% 하락출발한 뒤 상승폭을 줄이고 있으나 장중 상승반전 시도가 잇달아 무산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15% 하락해 정확히 2400선에 걸려있다. 반면 상하이B 지수는 0.85% 오름세다.

전날 1분기 순이익이 353억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공상은행은 1.25%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주는 약세다. 안강철강의 1분기 순이익 99.7% 급감 소식이 악재가 되고 있다. 안강철강은 1.2% 하락하고 있으며 바오산철강과 한당철강도 각각 2.1%, 4.9% 빠지고 있다. ·

항공주도 전날에 이어 약세를 이어가며 중국남방항공은 8% 이상 급락하고 있다.

중국과 달리 홍콩 증시는 상승세다. 항셍지수와 H지수는 나란히 0.6%씩 상승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약보합,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으며 베트남 VN지수는 0.3% 약세를 기록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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