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96억弗 → 올해 121억弗
글로벌 금융위기에 중동 최고 부자 알왈리드 사우디 왕자가 회장으로 있는 킹덤홀딩의 자산이 38%나 감소했다. 금융위기 이후 시티그룹의 주가가 폭락한 것이 주원인.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킹덤홀딩의 순자산은 3월 31일 현재 452억 리얄(121억 달러)으로 알려졌다. 1년 전 킹덤홀딩의 순자산 734억 리얄(196억 달러) 가운데 38%가 증발한 것이다.
특히 킹덤홀딩이 해외 증시에 투자한 자산 규모는 328억 리얄에서 61억 6000만 리얄로 약 81%나 감소했다. 알왈리드 왕자가 최대 개인주주로 투자하고 있는 시티그룹의 시장가치는 올해 1·4분기에만 62%나 줄었다.
지난 21일 킹덤홀딩은 1·4분기 순수입이 5020만 리얄로 약 83%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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