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돼지독감 여파..2.7%↓

돼지독감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27일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41달러(2.7%) 떨어진 50.1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하락은 돼지인플루엔자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여행, 항공, 관광 산업이 크게 위축, 석유 수요가 줄 것이라고 전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WTI는 "돼지독감이 북미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세계보건기구 발표 이후 장중 6.9%까지 하락했다.

리포우오일어소시에이츠의 앤디 리포우 사장은 "돼지독감으로 여행가 무역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세계 에너지 수요 감소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여기에 로렌스 서머스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회의 위원장과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부 장관이 잇따라 경제에 관한 비관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발목을 더욱 잡은 것으로 보인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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