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독감 사태 장기화될 경우 영향 미칠 듯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현재로써는 돼지독감과 관련, 멕시코 국가 신용등급을 변경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의 리사 스키낼라 애널리스트는 이날 뉴욕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멕시코에 대한 '안정적(Stable)'인 전망을 갖고 있다"며 "돼지독감은 이를 변경하는 요인이 아니다"고 말했다. S&P는 최근 멕시코 국가 신용등급을 BBB+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전망은 돼지독감의 여파가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스키내라 애널리스트도 "'시간'에 달려있다"며 "(길어질 경우) 멕시코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의 마우로 레오스 애널리스트는 "직접적으로 말할 수 없다"며 답변을 피했고 같은 기관의 에듀아르도 바커 스트레터지스트는 "무디스는 멕시코의 신용등급과 돼지독감 간에 연관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멕시코 증시의 볼사지수는 돼지독감 우려로 오전 3시 44분 현재 전일대비 3.35%(756.43포인트) 급락한 21825.74를 기록하고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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