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하수역류 방지시설, 집수정 무료 설치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연말까지 집중호우로부터 저지대 지역 주민들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하수역류방지시설과 집수정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
최근 지구 온난화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공공하수관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저지대와 지하주택으로 빗물이 역류돼 침수되는 일이 빈번하고 이로 인한 재산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과거 침수피해 가구와 역류가 예상되는 지하, 저지대 주택을 대상으로 설치대상 적격 여부를 확인한 다음 동의서를 받고 설치를 한다. 설치비는 공사완료 여부를 확인한 후 구가 지급한다.
하수역류방지시설(역지변)과 집수정(자동펌프 포함) 무료 설치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총 2625가구에 5억7890만 원을 들여 지원했다.
대표적 저지대인 화곡동, 공항동 등 침수피해를 상당부분 예방했다.
특히 올해는 2003~2004년도에 설치된 역지변 1011가구, 1139개 소 중 39가구, 58개소에 대해 점검한 결과 역류방지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어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가 예상된다.
따라서 기능 저하로 인한 주택침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1139개 소 전체에 대해 설치 업체로 하여금 역류방지밸브에 끼어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손상된 고무링도 교체토록 했다.
성덕기 치수방재과장은 “지하주택의 경우 역류방지밸브(역지변)를 설치하면 역류로 인한 침수를 상당 부분 방지할 수 있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무료로 설치해주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 스스로 침수예방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치수방재과(☏2600-6950)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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